[다시 찾은 현장] 하늘이 보이는 ‘김녕수산 모살광어’

이시도르가 오랜만에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글로벌갭(GLOBALG.A.P.)과 다양한 사업으로 매년 제주를 방문해 왔지만, 이번 일정은 ‘일’이 아닌
이시도르의 오랜 인연을 다시 만나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10년만에 김녕수산 입구에서 한컷! 두근두근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2013년 이시도르 설립과 동시에 맡았던 첫 과업은 제주도 광어 양어장을 대상으로 한 GLOBALG.A.P. 컨설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첫 시작이 바로 김녕수산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양어장’ 하면 떠오르던 기존의 이미지와 전혀 다른 풍경 앞에서 깜짝 놀랐습니다.
차광막으로 덮인 어두운 수조가 아니라, 하늘이 보이고 모래가 깔린 양어장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좁은 양계장에서 벗어나 방사 사육을 하는 닭을 처음 보았을 때와 같은 인상이었습니다.

김녕수산의 대표 브랜드인 ‘모살광어’는
제주 방언으로 ‘모래’를 뜻하는 ‘모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이름 그대로, 광어가 모래 위에서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매년 황토와 모래를 구입해 양어장 바닥에 직접 깔고 계십니다.

김녕수산의 광어는 이렇게 하늘을 보면서 자랍답니다. 모래속 광어 찾으셨나요?
김녕수산의 광어는 이렇게 하늘을 보면서 자랍답니다. 모래속 광어 찾으셨나요?

또한 품질 좋은 광어 생산을 위해
친어(번식용 어미)를 직접 관리·생산하고,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해 연중 일정한 수온을 유지하며 광어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1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그때와 같은 마음으로 같은 자리를 묵묵히 지켜오고 계셨습니다.

양어장 곳곳에는 아직도 이시도르의 흔적이
양어장 곳곳에는 아직도 이시도르의 흔적이

이번 방문에서는 김녕수산에서 직접 납품하는 광어도 맛을 보기 위해 오랜만에 송촌초밥 집을 찾았습니다.
탄탄한 육질, 씹을수록 느껴지는 고소함은 ‘환경이 곧 품질’이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모살광어는 환상이었습니다!

이시도르 팜 어슈런스 제1호 고객인
김녕수산을 다시 찾을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오랜 시간 현장을 지켜온 분들이야말로, 우리가 말하는 진정한 지속가능성의 모습이 아닐까요.

2014년에 제작된 인증서가 아직도 소중히 간직되고 있는것을 보니 감동이었습니다. 이직도 정정하신 대표님.
2014년에 제작된 인증서가 아직도 소중히 간직되고 있는것을 보니 감동이었습니다. 이직도 정정하신 대표님.

앞으로도 이시도르는
현장에 계신 분들을 직접 찾아가고, 그분들의 철학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를 꾸준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문의처 043)845-9792

www.isidor.kr